미 "CIA요원 거짓말탐기 검사".....국가기밀 누설 확인위해 시행 [국민일보 2012.06.26.자]

by 전문검사관 posted Feb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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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나라에서 정보기관은 중요한가 봅니다.  이 기사처럼 우리나라 정보기관인 국정원에서도 모든 직원들에 대해 폴리그라프검사를 내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 Jung's Polygraph 전문검사관 주석 

 

 

앞으로 미국 정보기관에 근무하는 모든 정보원은 국가기밀을 누설하지 않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 국장은 25일(현지시간) 민감한 정보의 누설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 조치는 이란과의 사이버 전쟁이 격화되면서 일어난 민감한 사건이 최근 잇따라 보도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에 의한 이란의 국가정보 해킹, 첨단무기 무력화 수법 등 극비사항이 적나라하게 일반인과 외국에 노출됐다. 공화당 측은 이에 대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국가기밀을 일부러 언론에 흘리고 있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클래퍼 국장은 "이런 조치는 우리(정보기관 종사자)의 직업적 가치를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원들이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받아야 하는 기관은 중앙정보국(CIA), 국가안보국(NSA), 연방수사국(FBI), 국방정보국(DIA), 국가지리정보국(NGA), 국가정찰국(NRO), 에너지부(DOE) 등이다. 이들 정보부터 종사자들이 언론과 의도적으로 만나지 않았는지 등이 주요 탐지사항이다.  해당 기관에서도 특히 주요 직책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검사를 더 자주 실시하기로 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로저스 미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은 클래퍼의 조치를 "(국가안보를 위한) 긍정적인 첫 번째 단계"라며 지지했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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