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 자료 <2013.05.09.19:23경>

by 전문검사관 posted May 16,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거짓말을 밝히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대검찰청에서 산학 연계하여 기존의 폴리그라프검사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뉴스인데 윤창중씨 관련 뉴스와 같이 나왔네요. 안면 온도와 검사 중 눈 동자의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개발 중이라고 하는데 새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과학 분야로 선정되어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2-3년 있으면 시제품 정도는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네요. 거짓말 할 때 발생하는 안면 온도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고 순간적인 눈동자의 흔들림을 측정하여 거짓 여부를 판단한다고 하는데 잘만 만들어진다면 기존의 폴리그라프검사 장비와 같이 쓰일 수 있을 것 같네요. 많이 기대가 됩니다.  -  <전문검사관 주석

 

 

 

거짓을 밝히는 기술의 진화

 

 
 

증언의 거짓을 밝히고 범죄사실을 자백받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 중 가장 오랜 된 것이 거짓말 탐지기(폴리그래프)검사다.
뇌파, 근육의 움직임, 안구의 움직임, 심장박동 호흡 등 여러 생리적 현상을 동시에 기록하는 방법이다.

거짓말탐지기(polygraph)
미국의 법의학자이자 경찰관인 존 라슨에 의해 1921년 개발됐으며, 범죄수사에 활용하게 됐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1960년 도입됐다.

 
 

미세표정(micro expression)
그 외 거짓을 밝히는 기술은 음성분석, 안면온도 분석, 행동분석 분야로 발전했다.

행동분석은 비언어적 표현, 얼굴표정, 몸짓을 통해 거짓말을 가려내는 방법이다. 이중에도 주목을 받는 방법이 미세표정(micro expression) 분석이다. 

사람의 얼굴에는 43개의 근육이 있고 필요와 상황에 따라 의도적으로 표정을 통제하고 연출하면서 살아간다.

이렇게 표정 연출을 하는 동안에도 0.5초의 짧은 시간, 무의식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표정, 미세표정이 나온다. 예를 들면 공이 얼굴 쪽으로 날아올 때 놀라는 표정 같은 것이다. 

사람이 인위적으로 연출할 수 없는 짧은 시간에 나타나기에 그 순간의 진실, 진심을 나타낸다. 범죄사실을 입증할 때, 피의자의 표정을 분석해 거짓을 판별한다. 
눈동자의 방향, 입술의 움직임, 입가 주름의 변화, 목젖의 움직임, 침을 삼키는 동작 등을 분석한다. 현재 검찰이 시험운영중인 안구운동추적기법도 이 방법에 속한다고 볼수 있다.

우리나라 대검찰청 심리분석실에서는 2005년부터 이를 활용해 피의자의 범죄사실을 입증하고 있으며, 재판과정에서 증거로 채택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범죄분석 뿐 아니라, 정부 인사 검증에도 사용된다고 한다. 이 분야에 대한 인기는 ‘라이투미’라는 범죄자 표정분석 심리학자에 대한 드라마가 제작됐을 정도다.

<사진제공:FOX채널>

뉴미디어뉴스국 / 20130509 19:23


Articles

1 2